오랜만에 본 한국 영화
일단 한국 영화보다는 외국 영화를 좀 더 좋아하고, 그나마 보는 것도 로맨스가 대부분이라 로맨스 제외하면 아마도 국가대표 이후로 처음 본 한국 영화인 것 같다 -_-;;
신들의 전쟁같은 300스러운것들은 싫어하고 리얼 스팀도 격투기얘기라서 좀 그런것도 있고 (그런데 완득이도 킥복싱..) 같이 보러 간 사람때문에도 그냥 보게되었는데 기대를 안하고봐서인진 몰라도 정말 재미있게 본것같다.
미리 정보를 찾지 않고 가서 완득이에 대해 아는거라곤 완득이가 똥주를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한다는것분이라 완득이와 똥주는 포풍같은 갈등을 기대했는데 그런것따윈 없었다는게 함정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고 나쁜 건 아닌데 다보고나니 한 영화에 너무나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고 무리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학교생활, 연애, 어머니, 이웃, 외국인노동자 같이 지금 떠오르는것만 해도.. 그래서인지 다 보고 나니 2시간 가까운 시간인데도 벌써 끝났나 싶고도 하고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 그런게 좀 들었다. 어머니와 다시 살게 될 것 같다는것만 알지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건 교회 개조하는걸로 정말 끝나는 건지, 윤하랑은 어떻게 되는지 (솔직히 윤하 성적떨어져서 갈등나올줄알았다;; 떡밥을 하두 뿌려대니..) 똥주 아버지는 개과천선 하는지 --;;
그냥... 재미있게 보고 다 좋았는데 프린지급 떡밥러쉬로 뭔가 2% 아쉬운듯한 그런 영화였다는 생각이 든다..